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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Kunn Alex Kim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2019년 5월 3일,

로마가는 루프트한자 안에서

보려다 못보고 있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찾았다.


아쉽게 대부분의 해외 컨텐츠에 대한 한국어 지원은 더빙판 밖에 없었다.


재밌었다. 굉장히.



요즘,

과연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들의 감성을 움직이는 것은 무엇일까?

같은 물음들이 자연스레 떠오르곤 하는데,


적절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 보다 얼마나 인간적인지가

사람들의 감성을 더욱 움직이게 하는 것 같다.


최근 마블에서 제작되는 영화들을 보면

대부분의 개그 코드가 B급 코미디 감성인데

잘 짜여진 각본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황당하게 웃긴다거나 혹은 굉장히 인간적인 캐릭터를 내세운다거나.


예를 들어, 모든 캐릭터가 가장 완벽한 모습으로 나와야 될 것만 같은

어벤져스 마지막 시리즈인 엔드 게임에서는 배 나온 토르가 나오는 것처럼. 



마지막으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영화를 보는 내내

무언가 굉장히 자유로웠고 해방감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안 더빙판으로도 한번 봐야겠다.